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격차 심화로 발생하는 문제와 갈등
대한민국의 90%의 사람들은 중소기업에 다니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은 대기업을 가려고 엄청난 노력을 하고 대기업 아니면 취업을 안 한다는 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가장 큰 원인은 사회적 인식, 워라벨, 복지 등이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임금의 격차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중소기업청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중소기업에 다니는 사람들은 대기업에 다니는 사람들보다 평균적으로 59%의 임금은 받는다고 합니다.
500인 이하 기업을 다니는 사람들의 평균 소득은 월 337만 원 수준이고, 500인 이상의 기업에 다니는 사람들의 평균 월소득은 569만 원으로 눈에 띄게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적절한 보상 없이는 청년들의 마음을 얻을 수 없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를 폐지하여 24시간 영업이 가능해지자 청년 고용이 어렵다고 하소연하는 뉴스를 봤습니다.
물론 소상공인분들이나 기업에서 정해진 예산에서 인력을 고용하는 것이라고 생각 하지만 고용이 어렵다면 하소연할 것이 아니라 적절한 보상을 제시하면 뽑아 달라고 다들 몰려들 텐데라고 생각했습니다.
젊은 사람들 일 수록 정보력이 좋고 득과 실을 명확하게 따질 줄 아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옛날같은 열정 페이나 불합리한 사고를 가지고 있어서는 고용하기도 어렵고 고용하더라도 오랫동안 머물지 않아 전문성이 부족한 아르바이트생만 계속 고용하고 교육해서 이제 좀 써먹으려고 하면 나가는 상황이 반복되리라 생각합니다.
이는 아르바이트생에만 적용되는 문제가 아닌 기업도 마찬가지 입니다.
기업에서는 유능한 인재를 원하고 싼 값에 사용하길 원합니다. 물론 비전이 없는 단순 생산 인력만 필요한 기업이라면 사원 이외의 사람이 필요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더 나아가길 원한다면 사원을 교육하고 해당 필드에 알맞게 사고하고 응용하는 숙련자가 필요한데 비합리적인 보상을 계속해서 제시하면 지금의 청년들은 오랫동안 함께 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대기업만 가려고 하는 사회 현상이 야기하는 문제들
이는 사회적으로 큰 문제입니다.
첫 번째, 대기업 아니면 취업을 하지 않아 높아지는 청년 실업률
두 번째, 중소기업에서 오랫동안 머물지 않고 계속해서 이탈하는 현상에 대기업에 유능한 인재가 집중되는 상황
위 둘을 해결하기위해 정부에서 취업 성공 패키지 등 다양한 고용 프로그램을 주관하고 중소기업에 다니는 청년에게 근속 일을 채우면 자산을 형성해주는 청년 내일 채움 공제 등의 노력을 하고 있지만 취업준비생은 결국에는 대기업으로 가기 위한 고용 프로그램으로 생각하고 중소기업 근로자도 경력을 쌓아 대기업으로 가기 위한 기간으로 밖에 생각하지 않습니다.
구직자의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 개선이 아닌 대기업과의 임금 격차를 줄이지 않는 이상 위 문제는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 확신하고 청년의 인구수가 계속해서 줄고 있는 마당에 결국 대기업에게 인원을 다 뺏긴 중소기업은 쇠퇴하고 뿌리부터 썩어 들어가는 경제에 직면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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